나홀로 제주도 동부 3박4일 코스 첫날 제주 게스트하우스 후기
오전에 후딱 일어나 흑염소들 밥 챙겨 주고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 출발 합니다.
제주도는 처음으로 가보는 건데 어떤 일들이 생길지...벌써 기대반 걱정반 이고..
더군다나 첫째 날은 게스트 하우스 에서 묵을 예정이라..
분위기는 어떤지.. 어떤 사람들이 모이는지 너무 궁금 했습니다.^^
이번 제주도는 동부 쪽에서 3박 4일 1박은 제주 시내에서 묵을 예정 입니다.
제천 근교에서는 원주공항과 청주공항이 있는데
저는 청주공항으로 가서 제주로 출발~~
오전 11시 30분 비행..
약 1시간뒤 도착! 정말 금방 이네요..
제천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 20분인...이거...음...
제주도에 있는 지인분 말씀...
"비 올때도 생각 하고 코스 짜야 된다.."
그 말이 정말 딱 맞아 떨어 집니다..
도착하자마자 비가 왜 이리 내리던지....ㅠㅠ
공항 앞에 나와 버스 기다리면서 남들 다 찍어 보는 공항 앞 야자수 찍어보고~
게스트하우스로 출발하는 버스 탑승!
여기에서 약간 놀랐던건...
버스 기사분이 4개 국어로 제주도를 설명해 주시는 모습보고 오와.....했습니다...
역시 관광지는..서로 노력을 해야...하는 구나...
대략 1시간 30분만에 도착해서 게스트하우스 들어 갔는데..
음...
음...
아...
어쩌지..
방 다른데 알아볼까?...
방이 일단은 너무 좁았습니다..ㅠㅠ
그리고 생판 모르는 사람 4명이서 자려고 생각하니 엄두가...ㅜㅜ
더군다나 저는 잠에 잠이 없어서 늦게 자는 편인데..큰일인데..
남들한테 폐끼치면 어떡하지...
이 걱정이 일단 제일 먼저 들더 라구요...ㅠㅠ
일단머...
밖에는 비도 오고...일단 할 것도 없고...
혼자 게스트하우스에 딸린 카페 에서 맥주 마시다가
저희 방에 들어오시는 분들과 인사하고...
같이 한잔 먹자고 꼬셨습니다....
같이 이렇게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각자 생활하는 방식도 다르고 하는 일들도 다르고 이야기 하는데 좋았습니다.^^
제가 시간 나면 펜션에 놀러 오라고 얘기 했는데 과연...올지...^^
제가 불러서 오시면 공짜 입니다~~~~^^
술 마시다가 이제 다들 기다리던 파티?저녁시간?머..그냥..네...
저는 37살...
여기 대부분이 20대 초중반...
음....
아...
그냥...
술이나......
일부러 일찍 자려고 술만 술만...한데 잠자리 바뀌니 잠은 더 못자고....ㅎㅎㅎ
같이 있던 분들께 폐만 끼친것 같습니다...ㅠㅠ
제가 간단히 느껴본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느낌은...
한 번도 안 갔다 와 보신 분들은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긴 한것 같습니다.
경험이 제일 큰 재산 이잖아요~~~~~^^